김포도시철도 기본계획변경안 승인 ‘초읽기’

‘중전철·경전철’ 건설안 10년넘게 논란 거듭

중전철과 경전철 건설안을 놓고 10년 넘게 논란이 거듭됐던 김포도시철도 기본계획변경안에 대한 국토해양부의 최종 승인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김포시는 김포도시철도 기본계획 변경안이 국가교통위원회의 심의절차만 남겨두고 있어 이달 중 국토부로부터 최종 승인이 날 전망이라고 13일 밝혔다.

 

경기도가 지난해 11월 국토부에 승인을 요청한지 3개월여만이다.

 

시가 제출한 기본계획변경안은 정부 부처와 관련 전문기관 협의 과정에서 별도의 수정 및 조치의견없이 실시계획 단계에서 세부적으로 검토하자는 의견만 제시된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경기도가 국토부에 김포도시철도 기본계획변경(안)을 승인 요청한 이후 국토부 각 실과와의 검토를 거쳐 한국교통연구원, 국토연구원,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등 전문기관과 관련부처 협의를 모두 완료한 상태다.

 

이에 따라 시는 기본계획 변경(안)이 승인되면 차량선정, 기본 및 실시설계 등을 거쳐 사업계획을 승인받은 후 2013년 상반기 공사를 착공해 2017년 말까지 공사를 완료할 방침이다.

 

배춘영 김포시 도시철도과장은 “국가교통위원회의 심의는 경기도가 국토부에 승인 요청한 이후 시가 거쳐온 국토부 각 실과와 산하(전문)기관들의 의견 및 협의에 대해 종합적으로 최종 심의하는 것으로, 특별한 사항이 없어 이달말까지는 최종 승인이 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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