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교육지원청이 새학기를 앞두고 150여 급식 관련업체에 부패와 부조리를 용납하지 않겠다는 내용의 ‘교육장 서한문’을 발송, 청렴도 제고 의지를 대외적으로 표명하고 나섰다.
21일 안산교육지원청에 따르면 교육지원청은 학생들의 건강과 직결되는 급식 분야의 청렴도 향상을 위해 학교 급식 납품업체에 학교급식 계약시 발생하는 행정철차의 투명화는 물론 부패의 우려가 있는 분야를 개선하고 공직자가 부조리를 행했을 경우 사소한 부패도 용납하지 않겠다는 내용의 서한문을 발송했다.
교육지원청은 공정하고 청렴한 학교급식을 만들기 위해서는 납품업체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판단, 신속한 민원처리를 위해 안산교육지원청 홈페이지 사이버신고센터에 ‘학교급식신문고’를 신설한 상태다.
또 교육지원청은 오는 3월 초 급식 납품업체와 간담회를 갖고,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수렴할 방침이다.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교육장 서한문 발송과 학교급식 신문고 신설을 통해 청렴하고 신뢰받는 안산 학교급식의 정착과 확산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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