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시화 MTV에 600억원 규모 투자유치 성공

안산시가 시화MTV에 600억원대 투자를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시는 지난 21일 시청 회의실에서 시화 멀티테크노밸리에 입주하는 산일전기㈜, ㈜티플랙스와 상생발전 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기업은 앞으로 시화MTV에 본사 및 공장을 이전하기 위해 600억원 가량을 투자할 예정이다.

1991년 설립된 ㈜티플랙스는 국내 최고 시장점유율을 자랑하는 스테인리스 가공전문기업으로, 20년 연속 흑자를 기록하고 있는 우량기업이다.

 

또 친환경 전력용 변압기 전문생산업체인 산일전기㈜는 센서, 모터 기동장치인 소프트스타터 부문 등에서 국내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들 기업은 오는 8월께 공장 및 사옥을 착공, 이르면 내년 3월부터 시화MTV지역에서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삼일전기와 티플렉스 이전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일자리 창출 등 부수 효과까지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다른 업체들을 추가로 유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해 ㈜캐논코리아와 ㈜제이오 등 3개 업체를 시화MTV에 유치했으며, 올 상반기 안에 3~4개 중소기업을 추가 유치할 계획이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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