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화조력발전소 전기생산 1억kWh 넘어서

2013년 조력문화 개관 등 21세게 신재생에너지 메카로 육성 계획

국토해양부와 K-water는 지난 19일을 기점으로 안산.시화호 조력발전소의 발전생산량이 1억㎾h(전기판매액 약 141억원)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23일 K-water에 따르면 안산.시화호 조력발전소는 지난해 8월 국가 전력수급 안정에 기여하기 위해 발전을 개시한 뒤 각종 성능시험 및 조력발전에 따른 해양환경영향 모니터링 등 단계별 시험 운전을 실시해 왔다.

 이후 지난 1월부터 발전시설 10기 전체를 가동하기 시작했으며, 금년에는 3억8천600만㎾h(약 544억원)의 전력을 생산할 계획을 추진하고 있는데 이는 인구 35만 도시에서 사용할 수 있는 량이다.

  안산.시화호 조력발전소는 시설 용량이 25만4천KW로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며 지난 2004년 12월 착공한 이후 7년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완료했다.

 현재 방문객들에 대한 편의를 위해 휴게시설(2012년5월 개소)과 전망대(높이 75m)를 갖춘 조력문화관(2013년 10월개관)을 건립 중에 있으며, 오는 2013년 문화관이 준공되면 안산.시화호 조력발전소는 신재생에너지의 메카로 연간 150만 명의 방문객이 다녀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1억㎾h는 15만6천 배럴(약 200억원)의 유류대체효과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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