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인시티사업 관련 토지주의견 道에 건의” 김선기 평택시장 밝혀

평택 브레인시티 사업과 관련, 김선기 평택시장이 토지주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승인권자인 경기도에 건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그동안 논란이 되어온 사업 시행자 변경 및 사업기간 연장에 대해서는 경기도의 권한이기 때문에 검토한적이 없다고 못 박았다.

 

김 시장은 27일 시장실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히고, “주민들에 대한 직접적인 피해보상이 법적근거가 없어 이뤄지지 않을 경우 가스, 상·하수도 등 도시기반시설 확충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브레인시티 조성사업에 대해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을 위해 한시적목적법인 SPC(브레인시티개발㈜)에 20%(1억원)를 출자했지만, 사업시행자가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PFV)를 설립하지 못하는 등 자금난을 겪고 있어 시행사에 채산성을 높이기 위한 사업구도변경 제안서를 요청한 상태”라고 밝혔다.

 

또 김 시장은 브레인시티 사업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성균관대학교 학교부지 공급가 현실화 및 연구단지 면적축소 등 다양한 사업촉진 방안을 시행사와 성대에 요청했으며, 학교부지 공급가 조정 등에 대해서는 시행사에서 제안서가 들어오면 검토 후 지원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평택=최해영기자 chy4056@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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