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숭고한 뜻 기려”
파주지역 독립유공자 가정에 이를 알리는 문패가 부착된다.
파주시는 3·1절을 맞아 1일부터 관내 독립유공자 가정 47곳에 ‘독립유공자의 집’이라는 문구가 새겨진 문패를 달아 주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문패가 설치되는 곳은 모두 독립유공자 후손들의 집으로, 현재 파주지역에는 생존해 있는 독립유공자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패는 독립유공자 후손들의 의견을 수렴해 가로 6㎝, 세로 16㎝ 크기에 황금색으로 제작됐으며, 무궁화 문양과 함께 ‘이 집은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해 몸 바치시고 조국평화와 번영의 초석이 되신 자랑스러운 독립유공자가 사시는 곳입니다’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다.
시 관계자는 “3·1절을 맞아 독립유공자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문패 달아주기를 추진하고 있다”며 “유공자 가정은 물론, 이웃 주민들의 민족정신과 보훈문화 정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이번 독립유공자 가정 문패 달아주기를 계기로, 앞으로 파주시에 전입하는 독립유공자 가정에도 문패를 달아줄 계획이다.
이호진기자 hjle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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