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건강 위협하는 슬레이트지붕 철거

가평군은 농촌지역 주택일부가 슬레이트 지붕구조로 풍화작용에 따른 석면노출로 주민건강에 위험이 가중되고 있어 대대적인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군은 올해  5천400만원의 사업비를투입 발암물질인 석면이 함유된 슬레이트 지붕 주택 27동을 대상으로 정비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이달 말까지 신청을 받는다.

 

철거지원 희망자는 오는30일까지 거주지 읍·면사무소에 접수하면 가구당200만원의 철거지원금 지급하고 추가비용은 자부담토록하여 오는4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시행한다.

 

대상자 선정은 사회취약계층, 주택 노후상태, 철거공사 완료시기, 노부모 동거여부, 가족원 수, 신청자연령 등을 합산해 선정한다.

 

군 관계자는 ″노후 슬레이트 처리비용 마련이 쉽지 않은 건물주에게 철거에 따른 비용을 지원하여 군민건강을 보호하고 주거환경 개선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연차적으로 사업을 확대, 시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평=고창수기자chkh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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