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형규 행전안전부장관이 8일 남양주시-가평-춘천에 이르는 86km의 북한강 자전거 길을 직접 자전거를 타면서 점검에 나섰다.
이날 자전거길 점검은 일부 단절된 구간을 잇고 기존 도로에 대한 보수와 보강 등을 통해 안전성과 쾌적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되고 있는 예정구간을 점검하고 노선의 적정성 등을 확인, 사업효과를 향상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
남양주시 팔당에서 현장을 확인하고 오후 2시 가평군에 도착한 맹 장관은 배수용 부군수로부터 자전거도로 추진현황을 보고받고 대성리에서 상천까지 16.7km를 동호회원을 비롯 관계자들과 라이딩 하며 노면상태, 안전성 확인 등을 통해 경사도가 심한 빛고개 구간을 걸으며 폐철도 활용방안에 대해 꼼꼼히 점검했다.
이날 현장방문에서 맹장관은 관계공무원들을 격려하고 노고를 치하하며 공사추진과 해빙기 안전사고예방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하천제방과 국도,마을길 등 다양한 형태의 기존 도로를 활용하여 자전거 길이 조성됨에 따라 갓길정비와 안내표시등 안전 확보에 특별히 관심을 가져 줄 것 ”을 강조했다.
한편 북한강 자전거길 86km중 가평군 구간(대성리~가평)27km는 총 5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트레킹 코스로 조성하며 특히 18.6㎞는 기존도로와 폐철도 등을 활용, 친환경적인 자전거도로로 탄생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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