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현·교산 친환경단지 개발 하남시, 연내 우선협상자 선정

건설·금융·전략적투자군 등 문호 개방

하남시는 올해 말까지 천현·교산 친환경 복합단지(120만303㎡) 개발사업의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하기로 했다.

 

하남시는 최근 하남시도시개발공사(이하 도개공)로부터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천현·교산 친환경복합단지 개발사업’ 업무보고를 받고 추진계획(안)을 확정했다고 8일 밝혔다.

 

도개공은 업무보고를 통해 내달 안으로 사업자 선정을 위한 자유제안 공모에 들어가 오는 9월까지 예비 파트너로부터 사업계획 제안서를 받아 12월 중 우선협상 대상업체를 선정할 방침이다.

 

특히 공모 때 전략적 투자군(SI), 건설 투자군(CI), 금융 투자군(FI) 등이 모두 참여할 수 있도록 문호를 대폭 넓혔다.

 

도개공은 우선협상 대상업체가 제시한 사업계획을 기초로 중단된 도시관리계획 변경 및 구역지정 용역을 재개, 오는 2014년 4월까지 국토해양부로부터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승인받기로 했다.

 

이어 2014년 12월까지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을 수립하고 2015년 4월부터 토지보상 협의에 들어가 이르면 2016년 3월께 착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사업 구상은 우선협상 대상업체의 의견을 전폭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라며 “올해 말까지 최고의 사업 구상안(제안서)을 제시한 업체를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키로 했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yhkang@kyeonggi.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