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민간자본과 공동으로 개발하는 학운3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김포시는 지난 9일 양촌읍 학운리에 99만여㎡ 규모의 학운3 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4개 건설·개발업체로 구성된 정진뉴어반 컨소시엄과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시와 컨소시엄은 협약 따라 자본금 50억원(시 20%, 컨소시엄 80%) 규모의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해 산업단지 분양, 도로·상하수도·공원·주차장 등 기반시설을 조성한다.
시는 지난해 12월 민간사업자 선정심의위원회를 열고 학운3 산업단지 개발 우선협상대상자로 정진뉴어반 컨소시엄을 선정한 바 있다.
학운3산업단지는 오는 2015년 말 부지조성을 끝마칠 계획이다.
이정찬 시 경제진흥과장은 “학운3 산업단지를 조성함에 있어 민간사업자의 창의성과 효율성, 금융기관의 자금 지원, 지자체의 행정력과 추진력을 접목해 대외 신뢰도 확보와 사업 추진의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학운3 일반산업단지가 완료되면 지난 2010년 3월 준공한 양촌산업단지를 비롯해 학운 2·4단지 등 모두 380만㎡ 규모의 김포골드밸리가 완성된다. 김포=양형찬기자yang21c@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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