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새봄맞이 시가지 봄꽃 식재

안양시가 봄철을 맞아 지역내 도로변에 봄꽃을 식재, 봄단장에 들어간다.

시는 오는 25일까지 봄꽃 12만 송이와 꽃박스 445개를 주요 사거리와 도로변, 공원, 공공청사, 학교, 군부대 인근 등에 식재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식재되는 꽃은 팬지, 비올라, 데이지, 금잔화 등 초화류로, 공공근로 인력을 활용해 식재된다.

시는 비산동 교통섬에 조성된 한옥 구조물을 봄꽃으로 치장하고, 도로변에 식재된 1만8천여 가로수 중 교통표지판, 신호등 등을 가리거나 또는 재해 우려가 있을 정도로 성장한 수목에 대해서도 대대적인 정비작업을 펼치기로 했다.

 

또 수목이 고사해 비어있는 자리나 뿌리가 돌출해 인도면에 솟아있는 지역은 보식 또는 평탄작업을 실시하고, 폭설시 염화칼슘의 피해방지를 위해 가로변 녹지대에 설치된 가림막도 철거할 방침이다.

 

조인동 시 공원녹지과장은“새봄을 맞아 시내 곳곳을 꽃으로 단장하고 겨울 때가 묻은 가로수도 말끔히 정비해 시민들이 활기찬 생동감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유모를 구입, 비산동 꽃양묘장에서 조경 등에 사용되는 사계절 꽃을 직접 생산해 예산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

 

안양=한상근기자 hs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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