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는 주 5일 수업제가 지역 초·중·고에서 전면 자율 시행됨에 따라 시립도서관의 토요일 프로그램을 확대·강화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독서습관 형성이 매우 중요한 초등학생들을 위해 다양한 실습·체험형 강좌, 가족과 함께하는 독서여행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먼저 중앙도서관은 4월 7일부터 6월 30일까지 12회에 걸쳐 동화랑 놀자, 만화로 그리는 재미있는 책 세상, 연극으로 만나는 명작, 나의 꿈을 찾아서 등 4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아이들이 직접 자신만의 책을 만들어 보고, 동화 속 내용을 연극으로 재연하며, 책을 통한 진로 탐색 등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수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 산본도서관은 ‘우리 가족 책으로 하나 되기’라는 주제로 가족이 함께 가보고 싶은 여행지 정보를 담은 책을 만들고 실제 주말여행이 이뤄지도록 연계하기, 책 속에 소개된 레크리에이션을 직접 체험해보기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같은 도서관 프로그램의 참가비용은 모두 무료이지만, 강의에 따라 필요한 교재 및 재료를 실비 부담할 때도 있다.
군포=김성훈기자 magsai@kyeo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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