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시·군의회 의장협, 촉구 건의안 채택

“서울외곽순환고속도 통행료 인하·공무원 속기직렬 신설”

경기도 시·군의회 의장협의회(회장 권혁록 안양시의회 의장)는 19일 안양시의회에서 제108차 정례회를 열고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일산~퇴계원구간) 통행료 인하 촉구 결의안’과 ‘일반직 지방공무원 속기직렬 신설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권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그동안 경기도 시·군의회 의장협의회는 상호협력과 신뢰를 바탕으로 각종 불합리한 제도와 공동 현안사항을 해결하는데 힘써 왔다”며 “앞으로도 진정한 지방자치 발전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많은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정례회에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통행료 인하 촉구 결의안을 발의한 김필례 고양시의회 의장은 “민간투자사업으로 건설한 북부구간은 국가재정사업으로 추진한 남부구간보다 2.5배가 높은 통행료를 징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최근 추가 통행료 인상으로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경기도민에게 통행료 부담을 고스란히 떠넘기면서 민간투자사업자의 배만 불려주는 형태를 보이고 있어 통행료 인하를 강력히 촉구하고자 결의안을 발의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군의회 의장들은 정례회를 마친 뒤 수도군단과 연평부대를 방문해 안보현장을 견학하고 위문금을 전달하는 등 군 장병을 격려했다.

 

안양=한상근기자 hs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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