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경찰서가 최근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학교폭력을 사전에 예방하고 청소년들의 정서함양과 건강한 성장을 위해 경찰관과 학생이 함께하는 난타클럽을 창단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학생들과 축구경기를 통한 유대관계를 돈독히 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경찰서는 지난16일 세로토닌 드럽창단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으로 학생들로부터 관심과 인기를 얻게 됨에 따라 가평경찰서가 운영하고 있는 무궁화 축구동호회(회장 남궁태호 경사) 20여명의 회원들은 가평중학교를 비롯 관내 중학생 20여명과 축구경기를 통해 평소 쌓은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건전한 학교생활을 유도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가평경찰서 무궁화 축구동호회는 평소 축구를 사랑하는 모임으로 주기적인 경기를 통해 업무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화합과 친목을 다지는 한편 심신단련의 기회를 갖기 위해 매주 토요일에 축구경기를 활성화 하고 있다.
이들 축구동호회는 최근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소외받는 학생을 위해 경찰관과 학생이 함께 어우러져 축구경기를 통해 학생들의 취미생활을 접목시켜 자연스런 멘토 역활과 어렵고 힘든 학교생활 등 애로사항을 청취 청소년들의 고민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지난24일 윤성혜 서장을 비롯한 20여명의 동호회원은 가평종합운동장에서 관내 중학생 20여명과 2시간의 축구경기를 하며 함께 땀을 흘리고 쉬는 시간에는 음료수를 마시며 평소 학교생활의 어려움과 바라는 내용 진로문제 등에 대한 진솔한 대화를 갖는 등 건전한 학교생활을 유도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날 축구경기에 참여했던 김모군(가평중3년)은 “평소 무서워보였던 경찰관 아저씨들과 축구경기를 하며 함께 뛰고 이야기 하니까 정말 즐겁고 보람된 시간이었다” 며 “앞으로 축구경기를 하는 시간이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궁태호 동호회장은 “학생들과 지속적인 교류와 축구경기를 통해 청소년들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자아정체성을 찾는 시간을 마련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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