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빠른 투캅스 앞에 완전범죄란 없다!

안성경찰서, 3명 사상 뺑소니범 검거

“완전 범죄는 없습니다!”

 

안성경찰서 뺑소니 수사팀이 신속한 수사로 사건 발생 2시간여 만에 3명의 사상자를 낸 뺑소니범을 검거해 화제다.

 

서영순 반장(오른쪽)과 김대중 형사는 지난 22일 밤 9시께 안성시 죽산면 장원리 장원 남 사길 D대학 앞에서 뺑소니 교통사고를 당했다는 신고를 접수 받았다.

 

현장에 즉시 출동한 이들은 현장에서 A씨 등 2명 즉사, K씨 중상의 교통사고를 확인하고 현장 주변을 탐문, 용의 차량의 범퍼 조각 하나를 발견했다.

 

당시 이들은 피해자 H씨로부터 도주 차량이 흰색 승용차라는 진술을 확보하고, 범퍼조각 하나를 단서로 사고현장 대학촌 주변 승용차량의 탐문수사에 돌입했다.

 

그 결과 사고현장에서 1㎞ 떨어진 G원룸에서 술에 만취한 채 잠을 자고 있는 M씨(25)를 집중 추궁, 범행 일체를 자백받아 특정범죄 가중처벌(도주 차량)로 검거했다.

 

서영순 반장은 “억울한 피해자를 생각하고 완전 범죄는 없다는 판단 속에 신속한 탐문으로 범인을 조속히 검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swp1112@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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