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현재 마사토로 돼 있는 석수체육공원 야구장을 인조잔디로 교체키로 했다.
27일 안양시에 따르면 지난 2006년 5월 완공된 석수체육공원 야구장은 연현초와 평촌중, 충훈고 등 3개 학교와 생활체육야구연합회 133개 팀이 경기 및 연습구장으로 사용하고 있으나, 마사토로 조성된 탓에 부상을 입는 등 불편을 겪어 왔다.
이에 시는 사업비 11억원을 들여 마사토를 인조잔디로 교체키로 하고, 7월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시는 착공에 앞서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최적의 잔디구장을 만들기 위해 야구관련 전문가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할 방침이다.
인조잔디가 조성되면 우천시 배수가 되는 동안 구장을 사용할 수 없었던 단점이 해소되고, 선수들의 부상 방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석수체육공원에 잔디구장이 조성되면 엘리트 선수 육성과 생활체육 활성화는 물론, 한층 업그레이드 된 시설로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스포츠타운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양=한상근기자 hsg@kyeonggi.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