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유니온스퀘어 조성 ‘급물살’

1차중도금 도시개발공사에 납입, 본계약 체결

수도권 최대 복합쇼핑몰 ‘하남유니온스퀘어’ 사업시행사인 ㈜하남유니온스퀘어가 토지매입비 1차 중도금 561억원을 하남도시개발공사에 입금함에 따라 사실상 본 계약이 체결됐다.

 

하남시도시개발공사(이하 도개공)는 28일 “㈜하남유니온스퀘어로부터 1차 중도금 561억원이 입금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하남유니온스퀘어의 1차 중도금은 지난해 6월15일 이행보증금 187억원 입금에 이어 두 번째다.

 

이에 따라 도개공과 ㈜하남유니온스퀘어 간 계약 체결된 토지 매입비 1천867억원 중 748억원이 입금된 상태며 오는 6월1일 2차 중도금 561억원이 추가 입금될 예정이다.

 

나머지 잔금 558억원은 오는 11월 중 토지감정평가를 통해 산출된 내용을 근거로 오는 12월1일 입금키로 예정돼 있어 사실상 자금수급의 안전성을 담보 받았다.

 

앞서 이 사업(지역현안사업 2부지)에 대한 토지보상은 현재 90% 정도 진행됐는가 하면 한강유역환경청은 지난 16일 지구 내 하수물량 4천553t을 배정하는 등 도시개발사업 환경영향평가를 최종 승인해 줘 행정적인 장애물은 대부분 극복한 상태다.

 

본 계약 체결에 따라 시는 다음 달 중 기본설계에 따른 실시계획인가 신청서를 경기도에 승인 신청할 예정이다.

 

한편, ㈜유니온스퀘어의 최대 주주인 ㈜신세계는 미국 복합쇼핑몰 개발·운영 업체인 터브먼사로부터 2천100만 달러(225억원)의 외자를 유치했으며 지난해 9월5일 사업선포식을 했다.

 

하남=강영호기자 yhk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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