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투표소 정전으로 10여분 투표지연

투표소 인근의 소화전이 파손되면서 정전, 투표가 한때 중단되는 사고가 일어났다.

성남 수정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투표가 시작되기 직전인 11일 오전 5시50분께 수진 2동 제2투표소가 마련된 수정초등학교 2층 소화전이 파손됐다.

 

이 사고로 소화전에서 샌 물이 1층에 마련된 투표장 천장으로 흘러 6시 15분께 정전됐다.

선관위는 사고 직후 투표를 중단하고 투표장을 1층 복도 쪽 로비로 옮겨 10여 분만인 6시25분께 투표를 재개했다.

 

이 때문에 투표시작과 함께 일찍 투표장에 나온 주민 10여명이 투표장이 재설치될 때까지 기다리는 불편을 겪었다.

 

선관위 관계자는 “투표가 시작된 직후 사고가 나 일정에 큰 차질을 빚지 않았다”면서 “투표는 정상적으로 오후 6시에 마감된다”고 했다.

한편 소방서와 한전은 긴급 복구 작업을 벌이는 한편 사고 원인을 파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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