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가 예술문화 관광자원과 체험을 이용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안성맞춤 랜드에 수영장과 썰매장을 조성키로 했다.
11일 안성시에 따르면 시는 안성시 보개면 복평리 안성맞춤 랜드 일원 1만7천㎡ 부지에 47억원을 들여 썰매장과 수영장을 각각 조성키로 했다.
썰매장은 성인용의 경우 길이 100m, 폭 25m로, 유아용은 길이 80m, 폭 20m의 인조잔디로 각각 조성된다. 시는 썰매장이 조성되면 연간 5만여 명이 이 곳을 찾아 지역의 볼거리와 놀거리, 먹을거리 등을 즐기게 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남사당 공연과 연계한 놀거리 제공 등으로 안성맞춤 랜드 활성화는 물론, 가족단위 레포츠 명소로 부각돼 지역경제에 활기를 보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최근 사계절 썰매장 조성공사(안)을 확정, 설계와 계약심사, 입찰 등 제반절차를 거쳐 올 연말 완공을 목표로 오는 6월께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썰매장 인근 부지에 조성될 수영장은 예산확보 후 내년 상반기 중 착공키로 했다.
황은성 안성시장은 “안성맞춤 랜드는 천문과학관, 야생화단지, 수변공원, 공예단지 등 많은 볼거리를 갖추고 있다”며 “안성만이 갖고 있는 자원을 연계·활용한 체험형 관광지를 조성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swp1112@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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