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대 호텔조리과 '2012 한국음식관광박람회 금상' 쾌거

김포대학교 호텔조리과 학생들이 일을 냈다.

 

김포대학교 호텔조리과(학과장 정수경, 지도교수 김은미) 장세영 학생(2학년) 등 8명은 한국음식관광협회가 지난 12일~15일까지 4일동안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주최한 ‘2012 한국음식관광박람회 경연대회’에 참가해 팀 메뉴 컨셉인 ‘와인’으로 더운요리 부문과 찬요리 부문 모두 이 대회 최고상인 금상을 차지했다.

이들은 또 4일간의 일정동안 협동심이 가장 뛰어난 팀에게 주어지는 학생 단체부문 대회장상도 함께 수상해 그간 다져온 팀웍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한국음식관광협회의 한국음식관광박람회 경연대회는 올해로 13번째 개최하는 대회로 음식관광 분야에서 국내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대회다.

 

이번 대회에는 국내 29개 대학과 8개 전문학원 등 37개 단체팀과 개인전시에 100여명이 참여했으며 군인전시분야에도 각군에서 출전, 어느 대회보다도 열띤 경연을 벌여 이번 김포대학 학생들의 수상이 높게 평가되고 있다.

 

김포대 학생들은 더운요리 부문에서 메뉴를 100인분 이상 라이브로 현장에서 만들어 3코스에서 서빙까지 팀에서 해내야 하는 등 고난도 미션을 수행해 냈다.

 

또 찬요리 부문은 전시로 진행됐는데 전시대와 푸드스타일링 등 모두 팀의 컨셉에 맞추어 준비하고, 팀장은 팀의 전시대에서 대기, 심사위원들의 모든 질문에 응답해야 하는 등 까다로운 심사를 받아야 했다.

 

김포대학 출전팀의 팀장을 맡아던 정세영 학생은 “그간 준비하는 과정에서 팀 컨셉, 메뉴선정, 카테고리별 담당을 나누는 일까지 크고 작은 갈등과 대회 준비로 날을 새는 등 어려움도 많았지만 교수님의 지도에 힘입어 무사회 대회를 치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정 양은 또 “우리 팀이 상을 받을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는데 너무나도 고생했기에 참을 수 없는 눈물을 흘렀다”며 “힘들었지만 성취감은 이루 말할 수 없었으며 보람있고 얻은 게 많은 경험이었다”고 강조했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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