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관·군 합동산불소방훈련 실시

 가평군은 돌풍과 건조한 날씨가 지속됨에 따라 산불위험으로부터 소중한 산림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24일 화악산에서 관․군 합동 산불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초동산불진화 역량을 강화하고 산불로부터 군부대의 인적·물적 자원을 보호하기위한 이번훈련은 헬기, 소방차, 구급차, 등짐펌프 등 9종 진화장비와 100여명의 진화인력을 투입 화악산 800m지점에서 산불이 발생 강한 바람을 타고 정상부근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상황아래  신고에서 진화까지 한 시간 내에 마무리돼 산불진화역량을 향상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계곡형 산악지형으로 급경사를 이루고 낙엽 등 퇴적물이 두껍게 쌓여 산불발생시 진화에 취약한 지형에서 훈련을 실시하여 관군합동체계 구축과 험준한 산악 산불진화능력을 향상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

 

군 전체면적의 83%를 차지하고 있는  가평군은 산림자원 보호는 물론 성장 동력을 얻어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기 위해 산불감시원 및 산불전문 진화대원을 활용한 산불발생취약지역 순찰 및 계도활동, 70필지 6천435헥타에 대한 입산통제 등으로 실화에 의한 산불발생요인을 차단하는 한편 산불무인감시카메라(4대)와 자동음성방송기기(7대)등 IT장비의 활용은 물론 군부대에 등짐펌프, 불갈퀴 등 진화장비를 보급해 초동진화태세를 완비하고 있다.

 

 가평=고창수기자chkho@kyeonggi.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