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의 관광명소가 될 조류생태과학관이 24일 의왕시 월암동 왕송호수변에 개관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김성제 의왕시장을 비롯해 이재율 경기도 경제부지사, 시의원,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왕송호수와 연계된 수도권 관광명소의 탄생을 축하했다.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된 조류생태과학관은 조류생태를 체험할 수 있는 상설전시실과 수족관을 통해 어류생태를 관찰하고 다양한 조류박제를 볼 수 있는 기획전시실, 관람객을 위한 음료와 차를 마실 수 있는 휴게실 등을 갖추고 있다. 또 화석을 통해 지질에 대한 기초과학을 배울 수 있는 조류화석전시실도 마련됐다.
시는 이번에 개관한 조류생태과학관이 왕송호수와 자연학습공원을 연계하는 테마과학관으로써 과학기술문화를 확산하고, 철도테마파크와의 연계를 통해 의왕시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성제 시장은 “왕송호수는 연간 130여 종의 철새와 30여 종의 텃새가 찾는 수도권의 휴양지로 접근성이 용이하고 수원·성남·안양시 등 7개 시와 인접해 청소년들의 자연학습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수도권 제일의 관광명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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