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전통시장 ‘상인대학’ 운영

성남시는 3일 시청 한누리실에서 모란민속시장과 단대마트시장 상인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장 상인들의 의식 혁신과 전통시장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상인대학 개강식을 가졌다.

교육은 모란민속시장과 단대마트시장 상인 226명을 3개반으로 나눠 오는 7일부터 7월 18일까지 약 3개월 간 진행되며, 모란민속시장 상인은 성남동 주민자치센터에서, 단대마트시장 상인은 자체교육장에서 각각 50시간 과정의 상인 대학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프로그램 운영은 전문기관인 시장경영진흥원이 맡아 상인 의식 변화와 마케팅, 시장 및 점포 경영 활성화 방안, 선진지 견학 등을 교육한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무한경쟁 시대에 살아남기 위해서는 상인들도 경쟁력이 있어야 한다”며 “다른 사람보다 먼저 새로운 지식을 배우고 서비스를 실천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상인 교육 지원을 위해 올해 1억2천만원의 예산을 편성, 하반기에는 은행시장과 성호시장 등 3개 전통시장 상인 200명을 대상으로 상인대학을 운영할 계획이다.

성남=문민석기자 sugm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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