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이 행복해야… 국가·사회도 행복해져”

김동규 금촌청소년문화의집 관장, 대통령 국민포장 수상

“청소년이 행복해야 한다는 소신은 변함이 없습니다. 청소년이 행복하려면 청소년지도자가 직업적으로 보람을 느껴야 한다고 생각하지요.”

지난 2일 여성가족부가 주최한 2012 청소년 육성 및 보호 유공 정부포상에서 대통령 국민포장을 수상한 김동규 금촌청소년문화의 집 관장의 수줍은 수상 소감이다.

그는 청소년문화의 불모지로 불려진 파주에서 시작해 경기도, 전국을 단위로 청소년을 위해 열정을 가지고 일한지 12년만에 이같은 금자탑을 쌓았다.

김 관장은 청소년 단체의 중심에서 일하면서 청소년 정책이나 문화를 피부로 느끼고 거시적으로 체감해 현장에서의 청소년체험과 진로, 문화가 올바르게 나아갈 수 있도록 특유의 끈질긴 추진력과 리더쉽을 발휘했다.

또 경기도와 전국 청소년에게 필요한 다양한 양질의 프로그램을 개발해 기관별로 함께 공유하는 문화를 만들고, 다양한 분과회의를 통해 분야별 네트워크를 형성한 공로도 인정받았다.

특히 해마다 청소년 동아리 경연대회, 청소년지도자워크샵을 열어 청소년과 청소년지도자를 고루 육성하려는 의지를 가지고 청소년 정책에 접근, 새로운 청소년문화에 적응 가능한 멀티미디어적 프로그램을 선도적으로 만들어 왔다는 평가다.

김 관장은 현재 경기도청소년수련시설협회 회장, 전국청소년문화의집협의회 회장을 연임하고 있으며, 청소년활동진흥법에 의거해 여성가족부에서 위촉한 청소년수련활동인증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파주=박상돈기자 psd1611@kyeonggi.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