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Light 공원 개장, 경관·조명·휴식시설 다양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시화지역본부는 안산 시화호 조력발전소 내 T-Light 공원 조성 공사를 완료, 지난 12일 개장했다.
시호화 방조제에 위치한 조력발전소 내 15만㎡에 총 사업비 132억원을 투입, 조성한 T-light 공원에는 650여대 수용할 수 있는 주차공간과 2층 휴게시설 등이 설치됐다.
또 서해를 조망하며 바다 방향으로 다가갈 수 있는 바다전망 광장 및 친수체험 계단, 낙조 조망을 만끽할 수 있게 조성된 달빛광장과 노을마당, 예술조형물 ‘빛의 오벨리스크’ 등 다양한 경관·조명·휴식시설이 설치됐다.
이번 T-Light 공원은 신재생에너지와 서해를 상징하는 순환과 물결을 주제로 설계됐으며, 저탄소 녹색성장의 이미지에 부합하는 오픈스페이스를 제공해 지역주민의 휴식공간으로 인기를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공원 인근에는 75m 높이의 전망타워와 국제회의장, 세미나실 등을 갖춘 조력발전문화관이 오는 2013년까지 건립될 예정이어서 지역의 랜드마크로서 인근의 대부도, 제부도 관광지 등과 연계된 매력적인 관광지로 부상할 전망이다.
한편 세계 최대 규모의 안산 시화호 조력발전소는 지난해 8월부터 발전을 시작해 지난 4월까지 1억9천556만㎾h의 전력을 생산했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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