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요리를 통해 많은 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사람들이 쉽게 이해하고 요리할 수 있는 ‘요리교본’을 출판하겠습니다.”(정혜영양)
“범죄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고 평화롭고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기 위해 경찰이 돼서 범죄없는 사회를 만드는데 일조하겠습니다.”(김세아양)
“소외된 사람이 없는 행복한 세상을 위해 기계공학을 전공, 취직해서 일정 금액을 기부하고 봉사하는 일을 해 나갈 것입니다.”(장한결군)
광명광문고등학교 진로비전스쿨에서 밝힌 학생들의 장래희망이다.
광문고는 지난 10~11일 계열 선택을 앞둔 1학년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진로비전스쿨을 운영했다.
진로비전스쿨에서는 가까운 직군의 강의를 들을 수 있도록 강사를 섭외, 학생들은 현역군인부터 경찰, 요리사, 스튜어디스, 언론인, 법조인, 국악인 등 31개 직군(종) 39명의 강사를 직접 만나 장래의 꿈을 구체적으로 설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또 자신만의 재능을 탐색·발표하면서 자연스럽게 자신의 사명과 비전을 수립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한 ‘나의 헌법’을 5개 조항을 설정했다.
교육이 끝난 후 부모님과 함께하는 비전선포에서는 학교장이 진로비전스쿨의 소정의 과정을 수료한 학생들에게 진로비전인증서를 수여하고, 학생들은 부모님과 교직원과 친구들 앞에서 ‘나의 사명’과 ‘나의 헌법’을 공표했다.
신영도 교장은 “학생들이 직업인 특강과 진로비전캠프를 통해 좀 더 분명하게 진로에 자신감을 찾게 됐고, 다양한 진로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진로에 대해 확실한 소신을 가질 수 있도록 멘토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명=김병화기자 bhkim@kyeonggi.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