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영재들 재능나눔 봉사
“나의 재능을 친구들과 나눠 갖고 싶어요.”
이천지역 영재교육원 소속 영재학생들이 자신들이 갖고 있는 재능 나눔에 흔쾌히 동참하고 나섰다.
이천 영재 20여명은 지난 12일 이천시 지역아동센터를 찾아 재능나눔 봉사활동을 가졌다.
이날 초등 5학년 영재들은 아미지역아동센터, 초등 6학년은 모전 및 보리앗지역아동센터를 각각 찾아 센터 학생들에게 신기한 화산활동 등 12개의 다양한 과학실험을 설명해 주고, 체험하도록 도왔다.
영재 학생들은 이를 위해 과학실험 활동내용을 미리 실험으로 확인하고, 부족한 것은 없는지를 검토한 후, 결정하며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20여명의 영재학생들이 여섯모둠으로 나눠 조별 실험을 하는 것으로 진행된 봉사활동은 특히 압력기 안 진공상태에서 쵸코파이가 부풀어 오르는 것을 관찰하는 방법 등의 압력과 부피에 관한 실험은 눈길을 모으기에 충분했다.
이천교육청 영재교육원 관계자는 “재능나눔활동은 영재학생들의 특성을 살릴 수 있고, 물질적인 것만이 남한테 도움이 된다는 생각을 지양하고, 자신이 가진 재능도 나누어 줄 수 있는 것임을 일깨워 주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평가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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