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오정구는 최근 오정대공원에서 시민 2천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8회 오정구 자전거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축제는 어린이 그림 그리기대회, 자전거 대행진, 식전행사, 개막식, 체험마당 순으로 진행됐으며 식전행사로 초청가수 공연, 동화태권도장의 외발자전거 타기 시범이 펼쳐졌다.
자전거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자전거 대행진은 자전거 회원 및 일반시민 등 300여 명이 오후 4시께 오정대공원을 출발해 원종사거리를 경유하는 총 3.1km 구간을 달렸다.
특히 축제 붐 조성을 위한 어린이 그림그리기 행사에는 400여 명 어린이가 참여해 환경의 소중함을 도화지에 담았으며, 체험마당에서는 자전거 모형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매직버블, 솜사탕 만들기, 어린이 세발자전거 타기 등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윤종권 오정구자전거타기추진위원장은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오정구 자전거 축제는 오정구를 친환경 녹색 자전거 도시로 발전시키는 계기가 됐다”며 “각 동 자전거 사랑회원과 함께 범시민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앞장서 부천을 녹색도시로 만들자”고 말했다.
배효원 오정구청장은 환영사를 통해 “대장들녘에서 아라뱃길까지 연결하는 자전거도로 정비사업 용역이 마무리됨에 따라 연차적 계획을 수립해 대장들녘에서 굴포천을 거쳐 아라뱃길까지 자전거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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