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머리를 남(南)으로 돌려라”
고려 말기 1388년(우왕 14) 고려군이 요동을 정벌하기 위해 압록강 하류에 위치한 위화도에 머무르던 중 이성계 장군의 명이 떨어졌다.
군 최고통수권자 임금의 윤허 없는 철군은 반란이다. 순간에 정벌군은 반란군이 되었고, 개경에 돌아온 이성계 등은 최영의 군대와 일전을 벌인 끝에 최영을 고봉현으로 유배하고 우왕을 폐위해 강화도로 방출하였다.
결국 이 사건은 이성계파가 권력을 장악하고 조선건국의 기틀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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