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 내손초교, 문화체험활동 특색사업 눈길
24일 오전 11시 의왕 내손초등학교 대강당에서 우리 고유의 국악 연주와 화관무, 판소리 등이 펼쳐지는 국악공연 ‘천년의 소리’가 펼쳐졌다.
전교생과 교사,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공연은 내손초교(교장 정상진)가 창의적 사고와 성찰적 사고 능력을 기르고 인문학적 소양이 풍부한 창의 지성인을 육성하기 위해 학생들에게 문화체험활동을 제공하는 특색사업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의왕시로부터 1천만원을 지원받아 개최한 이날 공연은 의왕국악협회가 세종 때부터 내려오는 의식과 법도에 맞게 연주하는 정악으로, 계면과 양청, 우조가락도드리의 3곡을 연이어 연주하는 ‘천년만세’를 시작돼 화관무, 판소리 춘향가 중 사랑가, 가요 거위의 꿈에 이어 신 뱃놀이, 아리랑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내손초교는 이같은 문화체험활동을 다음달 28일 가족뮤지컬 ‘빨간 모자’를 공연하고 오는 11월8일 창작 판소리 공연을 계획하고 있는 등 ‘꿈과 희망, 행복한 문화체험활동’을 지속적으로 개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정상진 교장은 “학예술 문화체험을 통한 소통능력 신장을 위해 매월 1회씩 학예술문화체험을 시행할 예정”이라며 “찾아가는 우리 춤 체험학습과 찾아가는 작은 음악회 등을 특색사업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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