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년 만에 동서-남북으로 뚫려
의정부 캠프 라과디아 남북대로인 신흥로 구간이 완공돼 다음달 4일 개통된다.
28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11월 개통한 흥선광장~의정부경찰서 구간(길이 200m, 폭 30m) 동서대로와 교차하는 의료원~가능로 구간(590m, 폭 30m) 남북대로 공사의 토목공사가 이달 말 완료됨에 따라 신호등과 가로등, 차선도색, 교통표지판 등 부대시설 설치가 끝나는 다음달 4일 해당 구간을 개통할 예정이다.
총 1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남북대로 구간이 개통되면 그동안 캠프 라과디아 비행장 활주로에 가로막혀 1~2분거리를 20~30분이나 걸려 돌아다녀야했던 의정부동과 가능동 주민들의 불편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김종보 의정부시 도로과장은 “ 남북도로가 개통되면 가능역 뒤편에 가능1동 주민자치센터 의정부역 서부광장으로 이어지는 관통도로가 형성돼 동서대로와 함께 주변 발전과 교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7년 4월 반환된 캠프 라과디아(13만6천㎡)에는 1972년 10월부터 미 공병부대가 주둔하면서 헬기 활주로 등으로 사용해왔다.
의정부=김동일기자 53520@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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