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산에 파도가 몰려와
매달려 본다
하이얀 천사가 달려와
춤을 춘다
천국의 배는 덩실덩실 춤추며 떠있다
커다란 그물을 던져본다
파릇한 생물 고기떼
천국배 타겠다고 매달리는데
천지를 평화롭게 경영할 수 있는
하늘 향한 해변 찬양 축제여
이 낙산 해변에서 세계를 향하여
있는 자 없는 자
병든 자 건강한 자
믿는 자 믿지 않는 자
한데 아우르는 천지 우주의 향기로운 하늘이
음악으로 하나 되어
사랑하게 하소서
사랑하게 하소서
김해심
전남 순천 출생
<시대문학> 으로 등단 시대문학>
국제PEN한국본부 회원
한국경기시인협회 회원
현대수필 회원
시집 <타임캡술> 김 해 심 타임캡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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