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고 고운 아이들 노래소리… 이천에 울려 퍼졌다

이천시, 전국 아리 창작 동요제

미취학 아동들의 꾀꼬리 같은 앳된목소리가 이천에 울러 퍼졌다.

㈔한국동요문화와 이천시는 10일 이천아트홀 대공연장에서 윤석구 ㈔한국동요협회 공동대표, 조병돈 이천시장 등과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3회 전국 아리 창작 동요제’를 개최했다.

이날 동요제는 미취학 어린이들이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동요를 발굴하고 나아가 이를 보급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전국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오른 20개팀 111명의 아동들이 그들만의 동심과 꿈의 세계가 깃든 동요를 만들어 맘껏 목청을 높여 눈길을 끌면서 조 시장과 이천시의원들이 함께 단상에 올라 ‘그대로 멈춰라’를 율동과 함께 부르면서 잠시 웃음바다로 변했다.

작품·가창분야로 나눠 진행된 대회에서 작품분야 대상에는 윤대림 작사·작곡의 ‘즐거운 우리집’이 차지했고 20개 팀이 열띤 경쟁을 펼친 가창분야 대상에는 ‘꽃보다 아름다운 우리’를 부른 서울 충신유치원의 문서연 아동에게 돌아갔다.

조병돈 시장은 “이번 전국 병아리 창작 동요제는 어린이들의 순수함을 더욱 순화시키고 풍요롭게 만들어 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 말했다.

한편 이천시는 어린이집 및 유치원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새로운 창작동요를 개발, 보급하는 등 문화 창의도시 이천에 걸맞은 선구적인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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