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세계도자비엔날레 주제 ‘Community - with me, with you, with us’

‘2013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주제가 ‘Community - with me, with you, with us’로 결정됐다.

한국도자재단은 지난 12일 부터 이틀 동안 곤지암리조트에서 비엔날레 기획을 위한 국제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회의 결과, ‘2013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의 주제는 ‘Community - with me, with you, with us'로 선정됐으며 이는 도자를 통해 다양한 공동체를 아우르고, 서로의 의견과 감정을 소통하는 계기를 마련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에 따라 국제위원회는 소외 계층 등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힐링 캠프(Healing Camp)’ 성격의 워크숍 프로그램을 ‘2013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서 선보일 계획이다.

또 전시학술 분야에서 달라진 점은 일반 공모에서 지명 공모로 전환된 작품 공모 방식이다. 2013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의 경우, 국제공모전을 통해 각국에서 작가들이 직접 작품을 보냈던 기존의 공모 방식과는 달리 대륙별로 선정된 2013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국제위원이 25개국 내외의 국가에서 1~2명의 작가를 선정토록 했다.

선정된 작가들은 비엔날레 주제에 착안, 작업한 작품 2~3점을 출품하고 출품된 작품들 가운데 최종 수상작이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는 기존의 일반 공모 방식이 방대한 양의 작품을 5명 내외의 소수의 심사위원이 심사, 세심한 심사가 어려웠을 뿐 아니라 실력이 있는 작가들이 출품을 하지 않는 경우, 공모전의 질적인 하락을 피할 수 없었점을 감안, 이처럼 공모방식을 변경했다는 도자센터측 설명이다.

지난 2011년 처음 조직된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국제위원회는 각 대륙별 도자 및 미술 분야 전문가 포함된 전시 분과 위원회와 비엔날레 운영 전반에 자문할 행사 분과로 총 22명으로 구성돼 있다.

도자센터 관계자는 “2013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는 전시 감독 체제로 조기 시동, 전시 학술 분야의 전문성을 살리고 축제 성격의 부대 행사는 별도로 준비하는 등 지역축제와 차별화된 미술행사로 국제적인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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