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창전동, 주민소통 한마당

“아이들, 어르신네들 모두가 한마음 한덩어리가 돼 지역애를 다져 나가는 것을 볼때 부러움이 앞서네요.”

이천시 창전동 주민센터가 지난 17일 중앙로 문화의거리에서 1천여명의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로 5번째 창전동 주민자치학습 축제를 개최했다.

축제는 주민자치 및 평생학습프로그램의 성과를 서로 공유하는 동시에 축제형식의 다양한 참여로 지역 주민과 함께 나누는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이날 오전 11시께 천사 같은 어린이들의 귀여운 율동 공연을 시작으로 사물놀이, 중국어동아리의 3분 스피치, 첨밀밀 등 귀에 익숙한 노래부르기, 요가 학습자들의 건강운동으로 진행돼 그 열기가 날씨 만큼이나 뜨거웠다.

특히 창전5통이 시범적으로 운영중에 있는 친환경마을만들기 사업인 ‘천연EM활용액 만들기’는 축제장을 찾은 사람들의 관심을 모았다.

주민자치위원회 나명수 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주민들의 요구에 맞는 보다 다양한 주민자치프로그램을 개설, 주민자치센터를 활성화하고 나아가 지역주민 간 소통과 화합을 통한 지역발전에 도모하는데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임규석 창전동장은 “창전동 주민자치학습센터는 그동안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의 문화, 복지, 교육증진센터로의 기능과 지역공동체 형성을 위한 선도적 역할을 해왔다”고 자부한 뒤 “오늘 축제가 지역 주민이 단결되고 화합하는 살기 좋은 창전동으로 발전하는 밑거름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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