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륭한 어머니’ 이상우·‘봉사’ 유재숙씨
연천군은 올해 연천군 여성상 수상자 2명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수상자는 ‘훌륭한 어머니부문’ 신서면 이상우씨(62)와 ‘봉사부문’ 왕징면 유재숙씨(57)다.
올해로 22회째를 맞은 연천군 여성상은 여성의 권익신장 및 지역사회의 발전과 평등사회 구현에 공헌한 여성을 선발하는 것으로 훌륭한 어머니 부문과 봉사부문 등 2개 부문에 대해 엄정한 심사를 거쳐 대상자를 확정했다.
이상우씨는 어른을 공경하는 마음과 겸손한 자세로 어려운 이웃에 대
한 사랑과 봉사를 몸소 보여 주고 있으며 중증치매에 걸린 시어머니를 15년간 지극정성으로 봉양했다.
더불어 115세의 친정어머니를 극진히 모시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2남1녀를 훌륭히 성장시켰으며 노인복지시설을 방문해 어르신들을 위한 목욕봉사 및 말벗봉사를 한결같은 마음으로 임한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유재숙씨는 기존의 사회봉사활동인 노인의 날 음식 장만과 독거노인 식사배달, 반찬배달, 목욕봉사 등에 국한되지 않고 여성의 섬세함이 필요한 도배 봉사를 하기 위해 전문적으로 여성회관에서 도배기술을 습득해 주변 어려운 이웃의 집을 방문, 해마다 도배봉사를 실천했다.
특히 유씨는 자원봉사도 전문성이 있어야 한다는 신념으로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취득했으며, 무엇보다 봉사를 받는 대상자의 입장에서 봉사를 받고 있는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한 점이 인정돼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연천=이정배기자 jblee@kyeonggi.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