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프 절도 혐의로 기소돼 의원직 상실이 확정된 한은실 전 용인시의원에 이어 장정순 풍덕천1동 체육회장(49·여)이 의원직을 승계했다.
용인시 처인구 선거관리위원회는 장 회장에게 용인시의회 비례대표 의석승계자 결정 통지서를 교부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의석승계는 지난달 30일 한 의원이 용인시의회를 상대로 제기한 ‘의원 제명처분 취소 청구소송’에서 패소하면서 의원직을 상실한데 따른 것이다.
장 의원은 전북 진안에서 태어나 호원대학교 전산학과를 졸업한 뒤 용인시새마을부녀회 이사와 수지구 청소년지도협의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생그린 수지지사를 운영하고 있다.
장 의원은 “짧은 임기이지만 다른 분들에 비해 갑절로 부지런히 뛰면서 지역 발전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찾고, 해결하는데 역점을 두고 일을 하겠다”고 말했다.
용인=강한수·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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