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 LNG복합화력발전소가 26일 동두천시 광암동 캠프 호비 인근 예정부지에서 착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이날 착공된 동두천 LNG복합화력발전소는 부지면적 25만6천526㎡ 규모로, 1조5천923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고효율 가스터빈 모델(J-Class 1600℃)을 갖추고 설비용량 1천716MW(858MW급 2기)로 건설돼 2014년 12월부터 8500GW/h의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착공식에는 오세창 동두천시장과 임상오 동두천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들과 임재윤 드림파워㈜ 사장, 김문덕 한국서부발전 사장, 이관섭 지식경제부 에너지자원실장, 방대규 에너지기술평가원 기획본부장, 김성만 광암발전위원회 위원장, 공사관계자, 시민 등 400여명이 참석해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기원했다.
시는 이번 동두천 LNG복합화력발전소 건설 사업으로 침체된 지역경제가 크게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발전소 건설기간 중 공사도급업체 10만여명 등 총 13만여 명의 인력이 투입되는데다, 공사인력 충원시 지역주민을 최대한 활용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특히 발전소가 정상 운영되면 안정적인 전력공급과 공업용수의 기반시설 확보로 첨단기업 및 대규모 산업단지 유치가 용이하고 집단 에너지 공급으로 인한 택지개발 등 민간투자도 활성화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LNG복합화력발전은 일반 화력발전보다 10% 정도 효율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이 적고 재가동시간도 짧은 것이 장점”이라며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동두천=한성대기자 hsd0700@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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