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자재단, 수공예 도자전문점 ‘꼬레요’ 美서 개점

한국 수공예 전문 도자브랜드인 ‘꼬레요(Coreyo)’가 미국 시장 공략 교두보를 확보했다.

한국도자재단은 수출입 업체 아미트레이딩 미국법인과 함께 미국 뉴저지 최대 쇼핑몰인 가든 스테이트 플라자(Garden State Plaza) 내에 ‘꼬레요(Coreyo)’ 전문 판매점을 개점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꼬레요(Coreyo) 매장 개점은 지난 2011년 7월 도자재단과 아미트레이딩 미국법인이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른 것으로 앞으로 연간 100만 달러 이상의 꼬레요(Coreyo) 제품이 수출될 전망이다.

도자재단은 협약에 따라 국내에서 상품의 선정과 공급을 지원하며, 아미트레이딩 미국법인은 미국 현지에서 매장을 개설해 운영하게 된다.

꼬레요(Coreyo)는 요장들의 해외판로개척을 위해 개발된 생활도자 브랜드로 한국 전통 도자의 명성을 되찾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2010년 중국 베이징 ‘국제창의문화산업박람회’등을 통해 알려지기 시작했다. 특히 기계로 찍어낸 대규모 생산 제품이 아닌 작가들의 손맛이 담긴 수공예품이어서 한국 문화를 대표하는 도자 브랜드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정걸 도자재단 마케팅 본부장은 “꼬레요(Coreyo)의 미국 시장 진출은 저가의 중국산 도자 식기와 화려한 일본산 도자기에 식상해진 미국 도자 시장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킬 것”이라며 “중국 베이징에도 판매 거점을 만들어 한국 도자의 수출 활로를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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