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署, ‘골목 조폭’ 뿌리 뽑겠습니다

이천경찰서가 이른바 ‘골목깡패’와의 전쟁에 나섰다.

이천경찰서는 공원은 물론 재래시장, 상가, 노점 등에서 서민들을 대상으로 상습적으로 금품을 뜯고 폭력 등의 방법으로 상인들의 영업을 방해하는 이른바 동네깡패 단속에 돌입한다고 5일 밝혔다.

이는 더위가 시작되면서 공원은 물론 골목 상권을 중심으로 유동인구가 많아지자 상행위를 방해하면서 금품을 요구하는 골목 조폭들이 서서히 고개를 들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경찰은 이에 따라 이경순 서장을 중심으로 하는 TF팀을 구성하고 구역별 감시활동 강화는 물론 행위발생시 긴급 검거활동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특히 연말까지 이들 동내 깡패는 물론 조폭, 갈취폭력, 주취폭력, 성폭력, 학교폭력 등 5대폭력도 중점적으로 단속대상에 포함, 서민생활 안정을 저해하는 일체의 범법 행위에 대해 전담수사팀을 상시 가동키로 했다.

김현준 수사과장은 “이번에 적발시 강력처벌을 원칙으로 팀을 운영하는 것은 물론 서민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이번 피해사례에 대한 시민들의 제보가 절실히 요구된바 112 신고는 물론 경찰서 홈페이지, 트위터, 페이스북 등을 통해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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