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상의 변봉덕 회장, 한국 대표하는 '글로벌 CEO'로 선정

코맥스 변봉덕 회장(성남상공회의소 회장)이 ‘2012 대한민국 글로벌 CEO 선정식’에서 글로벌 브랜드를 대표하는 CEO로 선정됐다.

지식경제부가 후원한 ‘2012 대한민국 글로벌 CEO’은 대한민국 경제를 세계로 이끌고 나가는 경영인을 선정하는 것으로, 변봉덕 회장을 비롯해 브랜드, 디자인, 마케팅, 사회공헌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32명이 영예를 안았다.

특히 변 회장은 확고한 글로벌 경영철학과 불굴의 의지를 바탕으로 전자·정보통신기기 시장의 불모지였던 대한민국의 토종 기술로 세계 시장을 개척하고,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시킨 공로가 인정돼 ‘글로벌 브랜드’ 부문에서 수상하게 됐다.

변 회장은 “전세계 고객과 소통해 온 지난 44년의 시간이 글로벌 대표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바탕이 되었다”며 “앞으로 100년 기업으로 가는 길에서도 항상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스마트 홈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코맥스는 1968년 ‘중앙전자공업사’로 출발해 도어폰을 국내 최초로 개발, 한국 전통가옥 구조에 적합한 통신제품을 상용화 했으며, 오디오폰에서 비디오폰으로, 다시 홈오토메이션에서 홈네트워크, 홈모바일로 넘어가는 10년 주기 통신시장 패러다임을 선도한 기업이다.

창업 초기인 1970년대부터 적극적인 글로벌 마케팅으로 현재 전세계 120개국에서 코맥스(COMMAX)라는 단일 브랜드로 그 이름을 알리고 있으며, 국내 1위를 넘어 세계 속에 한국을 대표하는 전문기업이다.

성남=문민석기자 sugm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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