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초교, 다문화체험 어울마당 호평

안양초등학교(교장 이현근)는 지난 7일 대회의실에서 2012 다문화거점학교 프로그램 어울마당 압화부채 만들기 체험프로그램 실시로 다문화 학생과 학부모들의 좋은 호응을 샀다.

체험에 참여한 다문화 및 일반 학생, 학부모, 교사 50여명은 여름철 무더위를 부채로 이겨낸 우리 조상들의 슬기와 압화의 멋 등 한국문화를 배웠다.

이날 체험에 참가한 6학년 김현지 학생(안양초)은 “오늘 만든 압화부채에서 나오는 시원한 꽃바람으로 올해 더위를 모두 이겨낼 수 있을 것 같다”라며 환하게 웃었다.

또, 야마구찌 리쯔코 (호원초 학부모·일본)씨는 “다문화거점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딸에게 친한 친구도 생긴 덕분에 학교생활도 잘 적응해 즐겁고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초 배움마당은 다문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한국어교실, 다문화 학생과 일반 학생이 함께 배우는 토요풍물교실, 다문화가정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토요한국어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안양=한상근기자 hs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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