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대학교 공연예술학과는 지난 13~14일 총3 회에 걸쳐 동안구 평촌아트홀에서 록 뮤지컬 ‘렌트(RENT)’ 공연을 안양시민들에게 무료로 선보였다.
이번 렌트 공연은 ‘문화공연예술의 나눔’의 일환으로 안양대학교 공연예술학과에서 2010년 페임, 2011년 브로드웨이 42번가에 이어 세번째로 선보인 것이다.
1996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하고 토니상 4개 부문(작품상, 음악상, 각본상, 남우조연상), 오비상, 드라마 데스크상, 퓰리처 상 등을 수상하며 최고의 화제작으로 떠올랐던 뮤지컬 렌트는 조나단라슨에 의해 푸치니의 오페라 라보엠을 현대화한 록 뮤지컬이다.
뉴욕 이스트 빌리지를 배경으로 예술과 사랑을 갈망하는 젊은이들의 치열한 이야기와, 여장남자, 동성애자, 에이즈환자 등으로 사회적 소수로서 소외받고 있는 그들이 우리와 서로 동일하다는 것을 말하는 작품이다.
이번 공연의 예술감독으로는 연극계의 대부 배우 전무송이 참여했으며, 연출 김석, 음악감독 홍별님, 학생연출 장은실 등이 호흡을 맞춰 공연을 펼쳐 시민들의 뜨거운 찬사를 받았다.
김승태 총장은 “공연예술학과 정기공연 뮤지컬 렌트(RENT)를 통해 지역주민들과 교류하고 소통하며, 유능한 인재를 양성해 사회에 기여하는 교육기관으로서의 소명의식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양=한상근기자 hs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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