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흥구, 보정동 경부고속도로 하부 굴박스 교통혼잡 개선 나서

용인시 기흥구는 상습적으로 교통혼잡을 빚어온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 경부고속도로 하부 굴박스에 대한 교통체계를 개선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보정동 소실마을 사거리 흥덕 방향 좌회전과 신정로와 토끼굴 간 좌회전 진출·입 등을 금지하는 것이 핵심이다.

구는 흥덕방향 죄회전금지표지판과 신정로와 토끼굴 간 좌회전 진출·입 금지 표지판을 설치하고, 보정동 경부고속도로 하부 굴박스 서쪽과 소실마을 사거리 구간 차로를 현재 3차로에서 4차로로 조정해 중앙선에 분리규제 블록을 설치할 예정이다.

보정동 경부고속도로 하부 굴박스는 통로암거 폭원이 3.4m로, 양방향 통행이 불가해 우선 도착 차량이 먼저 통과하는 방식으로 통행하다 보니 극심한 교통체증이 발생해왔다.

구 관계자는 “보정동 소실마을 사거리 체계 개선을 통해 소실마을 사거리에서 흥덕방향으로 진입하려는 차량을 국지도 23호선으로 우회하도록 함으로써 토끼굴 차량소통이 한층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시는 보정동 경부고속도로 하부 굴박스에 대한 중장기 교통혼잡 개선방안으로 보정동∼구성역간 도로개설공사를 오는 2015년 7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용인=강한수·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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