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장례식장, 성남시민 50%감면혜택

성남시 중원구 갈현동 122번지 영생관리사업소 부지 내에 ‘성남시 장례식장’이 완공돼 오는 24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성남시 장례식장은 총 205억원이 투입돼 부지면적 4천30㎡에 건축연면적 2천863㎡,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됐다. 내부에는 7개의 빈소, 안치실, 염습실, 영결식장, 접객실, 주차장(100대 주차) 등의 시설을 갖췄다.

장례식장 운영은 갈현동 마을주민으로 구성된 ㈜성남시 장례식장 운영회가 맡아 전화로 장례·화장·봉안 등 모든 장례절차를 한번에 해결하는 ‘선진국형 One-Stop’ 서비스를 한다.

성남시민에게는 시설사용료 50% 감면 혜택을 줘 1일 기준 안치실 사용료는 4만5천원, 영결식장은 3만원이다. 빈소(54㎡~243㎡) 사용료 역시 243㎡ 기준 48만원으로 사립 장례식장의 같은 규모 빈소 사용료(132만원) 보다 크게 저렴하며, 관내 운구차량 이용료와 주차장 이용료는 무료이다.

유족이 전통상여를 원할 경우 20명의 갈현동 지역 원로들이 상두꾼이 돼 100m 떨어진 영생관리사업소까지 상여를 매고 소리를 내는 등 전통 예 절차를 밟아준다.

한편 중원구 갈현동 영생관리사업소에는 ‘성남시 하늘누리 제1 추모의 집(1만6천900위 규모)’과 ‘성남시 하늘누리 제2 추모의 집(2만5천위 규모)’이 있다.

성남=문민석기자 sugm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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