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의 부활 기대하세요”

박동성 관양시장 상인회장·안양시 상인연합회장

“전통시장 활성화사업의 적극적 추진을 위해 누구보다 앞장서겠습니다.”

안양시 상인연합회장과 관양시장 상인회장을 맡고 있는 박동성 회장의 야심찬 포부다.

지난 2007년부터 동안구 관양동의 관양시장 회장을 맡고 있는 박 회장은 시장내 문화센터 설치, 아케이드, 공영주차장 사업 추진 등 시설현대화와 전통시장 상품권 발행 및 세일데이 운영 등 경영현대화 사업을 함께 추진하며 관양시장의 활성화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며 입주 상인들로부터 두터운 신뢰를 쌓았다.

특히 박 회장은 물가 상승에 편승해 인상하지 않기, 신선한 물품 제공, 고객입장에서 생각하기 등 자체적으로 상인들 의식교육을 실시하고, 4대 실천하기(소통하자, 단결하자, 투명하자, 먼저하자) 운동을 전개하며 탁월한 리더쉽을 발휘했다.

또 그는 상인 친선체육대회를 만들어 단합과 결속을 다지는 계기를 마련하고 시장내 친절방송을 내보내 전통시장의 불친절한 이미지를 벗어난 친절과 감동이 넘치는 시장으로 탈바꿈시키기도 했다.

문화센터 설치·세일데이 등 “물가는 잡고… 감동을 팝니다”

특히 매월 둘째 화요일에 대형매장처럼 물건을 평소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세일데이’를 병행 운영해 상인들의 매출 신장과 시장홍보는 물론 지역 물가안정에 기여하고자 노력했다.

박 회장은 지난 2010년에는 상인대학을 유치해 상인친절교육을 업그레이드 시키고, 매년 품바공연, 풍물놀이 등 이벤트·홍보 행사와 어린이 과자 집만들기 행사 등 미래의 고객인 어린이를 전통시장으로 초청하는 뜻깊은 행사를 치른 점을 성과로 강조했다.

여기에 이익금의 일부를 어려운 이웃에게 돌려주자는 취지에서 지난해 12월 약 600만원의 물품을 안양시 31개 동의 위기가정 300여가구에 전달하는 선행을 펼치기도 했다.

그는 “선행이 알려져 관양시장은 복지시장이라고 불리면서 고객이 날로 증가하는 추세”라며 미소를 지었다.

한편 박 회장은 관양1동 방위협의회장과 안양시 방위연합회부회장, 관양1동 주민자치위원 등 열성적인 봉사활동을 펼치며 안양·군포상인연합회장 및 안양권 상인친목도모와 발전을 위한 경기도 소상공인 포럼 위원, 경기상인연합회 이사, 시장경영진흥원 정책 자문위원 등으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안양=한상근기자 hs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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