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과 감동 진솔함이 있는 뮤지컬 아리랑판타지 공연해

가평군은 지난 27일 가평문화예술회관에서 다문화가정의 이야기를 소재로 특별한 사랑이야기 뮤지컬 아리랑판타지 공연을 가졌다.

 

농·어촌 희망재단이 한국마사회의 후원으로 개최된 이번 뮤지컬은 송창진 씨가 지휘하는 국내 최고의 뮤지컬 전문 오케스트라 썸뮤지컬오케스트라‘가 연주를 맡아 다양한 장르의 음악들을 라이브로 선보여 한여름 무더위를 식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날 공연에는 뮤지컬 배우 최정원은 극중 뮤지컬 배우를 꿈꾸는 다문화 가정의 9살 소녀 보리의 우상이자 대한민국 최고의 뮤지컬 스타로 출연하고, 배기성 씨는 지혜롭고 착한 필리핀 며느리인 이자벨의 노래자랑 출전을 돕는 무명기수로 출연해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피날레 무대는 존중, 배려, 협력, 나눔으로 배움을 즐기고 꿈과 사랑을 키우는 설악면에 위치한 미원초등학교 어린이 합창단 30여명이 직접 출연해, 재해석된 민족의 노래 ’아리랑‘을 함께 부르며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한편 군은 공연을 통해 날로 증가하는 다문화가정을 새롭게 인식하고 배려와 사랑의 정신으로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인간상을 재조명하여 관객과 소통으로 다문화 가정시대에 농촌 공동체의 희망과 화합, 유쾌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나눔 문화와 건강한 사회를 조성하고 있다.

 

가평=고창수기자 chkh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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