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상면 연하초등학교(교장 경원현)은 지난 10일 포천시 소재 밀크아트팜 목장에서 여름방학을 맞은 보육교실 학생 50여명을 대상으로 낙농 현장체험을 가졌다.
낙농체험에 참여한 학생들은 젓짜기 체험을 비롯 송아지 우유먹이기, 풀 먹이주기와 트렉터 마차타기 체험과 함께 우유를 직접짜 아이스크림과 치즈만들기 체험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과 젓소들의 사육과정을 배우고 익히는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농장에 도착한 학생들은 목부아저씨로부터 젓소의 생육과정과 우유 생산과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직접 젓을 짜며 느낌을 맛보는 한편 아기젓소에 우유를 먹이고 어미소에는 사료와 풀을 먹이는 체험의 시간을 가졌다.
이와 함께 아이스크림 만들기에 도전한 어린이들은 냉동실을 이용하지 않고 우유에 얼음과 크림을 넣고 초코와 딸기 시럽으로 맛을 내는 아이스크림을 만드는가 하면 살균 된 우유에 유산균과 응고제를 넣어 만든 커드를 이용 갖가지 모양의 스트링 치즈도 완성했다.
온종일 우유짜기와 아이스크림, 치즈 만들기에 즐거운 시간을 보낸 어린이들은 젓소에서 생산된 우유의 소중함과 생명의 가치를 몸으로 체험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가평=고창수기자 chkh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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