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와 경기일보사가 청소년의 건전한 여가선용가 길거리농구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제7회 과천토리배 전국 전국 3on3 길거리농구대회가 전국 중·고등부와 올해 신설된 대학일반부 148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11일부터 이틀동안 과천 관문체육공원 일대에서 열렸다.젊음의 열기를 발산하며 길거리농구 동호인들의 우정과 화합을 다진 과천토리배 전국 3on3 길거리농구대회의 뜨거웠던 현장을 앵글에 담았다.
미녀 농구스타 김연주 등 사인회
○… 제7회 과천토리배 전국3on3 길거리농구대회 개회식에 앞서 식전행사로 열린 안산 신한은행 미녀 농구스타 김연주, 김단비, 하선형 선수의 팬사인회가 대성황.
대회에 참가한 중고등학생과 일반부 농구동호인들은 기념품으로 받은 티셔츠에 사인을 받는가 하면 일부 학생은 자신이 신고 온 농구화에 사인을 받으며 함박웃음을 지었고 김연주, 김단비, 하선형선수는 팬사인회 내내 팬들과 웃는 얼굴로 인사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
또한, 팬사인회에 이어 열린 개회식에서 참석 내빈으로 이들이 호명되자 동호인 선수들의 환호에 이들의 인기를 실감.
한편, 본선 토너먼트가 열린 12일에는 프로농구 동부 김봉수, 김영수 선수가 참가 선수들을 대상으로 사인회를 개최해 호응.
○…제7회 과천 토리배 전국 3on3 길거리농구대회 예선전이 열린 11일에는 화창한 날씨를 보여 참가자들이 관문체육공원 야외농구장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
예선전에 이어 본선 토너먼트가 열린 12일에는 비로 인해 과천고와 중앙고 체육관 등으로 경기장을 옮겨 차질없이 대회를 마쳐.
대회를 주관한 과천시생활체육회와 과천시농구연합회는 혹시 모를 비에 대비해 학교체육관 등을 사전에 섭외, 선수들이 제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준비해 눈길.
본선에 오른 참가선수들은 “갑작스런 비에 걱정을 많이 했는데 실내에서 차질없이 경기를 치를 수 있어 다행이었다”며 감사.
선수 뺨치는 내빈들 슛 실력에 '환호성'
○…제7회 과천토리배 전국3on3 길거리농구대회 개회식이 끝난 뒤 내빈들의 시구에서 일부 슛이 골망을 가르자 대회 참가 학생들이 환호성.
이어 내빈들의 사인이 적힌 농구공을 던져주자 사인공을 잡으려는 치열한 쟁탈전이 벌어져.
중등부에 참가한 학생은 “평소 좋아하던 선수들의 사인도 받고, 사인볼도 잡은 만큼 우승은 우리것”이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해.
정근호, 김형표 기자 hpkim@kyeonggi.com
“과천토리배 전국 길거리농구대회는 청소년들의 도전과 열정을 쏟아내는 놀이마당으로 자리 매김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에는 일반부까지 경기가 확대됐을 뿐만 아니라, 1천여 명이 넘는 선수들이 참가해 우리나라 최고의 길거리 농구대회로 자리를 잡은 것 같습니다.”
여인국 과천시장은 올해 7회째를 맞고 있는 토리배 길거리 농구대회는 청소년들이 대회를 통해 도전과 열정, 협동심, 스포츠 정신 등을 배우는 동시에 사회성과 경쟁력 고취, 친구 간의 우정을 키워나가는 대회로 성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여 시장은 또 “길거리 농구대회는 여러 선수가 함께 하는 단체경기로 경기과정에서 더불어 살아가는 삶의 규칙과 질서를 배우게 된다”며 “좋은 성적도 중요하지만 승자에게는 축하를, 패자에게는 격려를 보내주는 스포츠맨십을 보여달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과천 토리배 농구대회를 통해 청소년들은 학업과 입시 등으로 억눌린 스트레스를 날려 보내고, 농구 동호인은 일상의 숨 돌릴 틈없는 분주한 일상에서 탈피해 그동안 익힌 농구실력을 함성과 땀으로 쏟아 달라고 당부했다.
여 시장은 “청소년들이 이번 대회를 통해 경기의 승패보다는 선수들간 우정을, 경기 순위보다는 선수 간의 화합을, 그리고 스포츠 활동이 가져다 주는 성취감과 강한 정신력, 협동심을 배우는 ‘축제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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