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공공하수처리시설·골재판매 대행업, 10월부터 공기업 전환 운영

양평지역 공공하수처리시설과 골재판매 대행 사업들이 오는 10월부터 지방공기업으로 전환돼 운영된다.

14일 양평군에 따르면 다음달말로 위탁이 만료되는 공공하수처리시설 53곳과 내년 1월까지로 계약된 골재판매 대행업을 올해 추진 중인 지방공기업 대상사업으로 확정했다.

군은 지난달 이같은 방침을 정하고 경기도와 설립 타당성과 검토기준 준수여부 등에 대한 협의를 마쳤으며, 이달 중 군의회에 사업결정을 보고해 예산을 승인받을 방침이다.

또한 지난달 경력 경쟁채용 공고를 통해 직원 모집에 나서는 한편, 현재 조직과 인력 등을 보강하기 위한 조직개편 작업과 공기업 전환에 따른 정관 및 조례 개정, 위탁업체 직원들의 인수인계 전환작업에 나서고 있다.

군은 그동안 민간 위탁업체들이 운영하던 공공하수처리시설들을 중앙집중식으로 관리, 앞으로 5년 동안 13억6천만여원의 절감 효과를 볼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 군 관계자는 “이번 공기업 전환은 기구 신설이 아닌 용역결과를 토대로 한 기구 증설인 만큼 절차가 단순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그동안 민간에 위탁됐던 공공하수처리시설과 골재판매 사업들이 중앙집중식으로 관리돼 예산 절감효과와 함께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양평=허행윤기자 heohy@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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